전국 투표율 16%, 강원도 19.8%에 이어 제주가 두번째로 투표율 높아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현장. ⓒ뉴스제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13일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오전 11시 기준으로 제주 지역의 투표율은 18.4%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까지만 해도 전국 대비 낮은 투표율을 보이던 제주지역이었으나 오전 10시께부터 전국 투표율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전국의 투표율은 16.0%다.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도다. 19.8%다. 뒤이어 제주지역 투표율이 전국 2위다. 사전투표 당시 내내 투표율 1위를 보여줬던 전라남도는 17.7%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대구광역시로 13.2%다.

전국 선거인 수는 총 4210만 398명이며, 현재 674만 5341명이 투표했다. 제주도 선거인 수는 50만 1332명으로, 9만 2065명이 투표한 상태다.

행정시별 선거인 수는 제주시가 36만 4572명, 서귀포시는 13만 6760명이다. 투표율은 제주시가 17.6%, 서귀포시는 20.3%로 상당히 높다.

이 가운데 사전투표소에 참여한 이는 제주시 3만 7568명, 서귀포시 1만 6090명으로 이 수치는 아직 합산되지 않은 상태다. 누적 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 집계될 때부터 반영된다.

제주도내 투표소는 총 228곳, 개표는 한라체육관(제주시)과 강창학구장(서귀포시)에서 진행된다.

앞선 수차례의 사전 여론조사에서 3곳 지역구 모두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당선 유력이 알려지기까지는 이날 자정을 넘겨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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