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정제주개발 15일, 복합리조트 사업 중간 설명회
계획대로 2017년 4분기 1단계 개장 예정

▲ 임택빈 람정제주개발(주) 수석 부사장은 신화역사공원의 전체 공사 공정율이 10%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뉴스제주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인 ‘제주신화역사공원’의 건축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월 중순 현재, 전체 공사 공정률이 10%를 넘어서는 등 내년 하반기 1차 개장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람정제주개발㈜는 15일,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 리조트 사업의 진행 상황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제주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 부지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개최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작년 2월 기공식 이후의 공사 진행상황과 역량 있는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 계획, 인재양성사업 추진현황, 지역사회와의 상생협약 등이 소개됐다.
 
◆ 2017년 1단계 개장 위한 건축 공사 순조롭게 진행 중
람정제주개발은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A∙ R∙ H 지구의 공사가 초기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의 50%가 지역업체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복합리조트의 주요 시설이 집중될 A 지구의 경우, 2017년 4분기부터 호텔, 테마파크, MICE 시설,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개장될 예정이다. 휴양콘도미니엄과 테마스트리트가 들어서는 R지구의 공사는 올해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R지구에 지어질 휴양콘도미니엄은 오는 4월 16일부터 공식 분양을 개시하게 된다.
 
◆ 역량 있는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통해 한국 문화 컨텐츠를 세계에 선보이게 될 것
아울러, 람정제주개발은 한국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하여 세계의 신화와 전설을 선보이는 한국 유일의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과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바앤의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라바’, ‘오스카의 오아시스’, ‘윙클베어’, ‘로터리 파크’ 등을 활용한 독특한 놀이기구와 시설 등이 테마파크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 이동주 람정제주개발(주) 부사장이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사업 중간 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제주
▲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사업 중간 설명회가 끝나고 미니어처 조감도를 살펴보며 전체적인 위치와 기능을 추가 설명하고 있다. ⓒ뉴스제주

람정제주개발 측은 “이는 한국의 창의적인 애니메이션 컨텐츠를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한국 최초의 테마파크가 될 것” 이라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한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리조트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신세계와도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진행 활발
이외에도, 람정제주개발은 복합리조트 조성사업과 동시에 진행중인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장차 복합리조트 개장 후 도민 고용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제주도 및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의 협력 하에 제주 청년들을 복합리조트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실무 교육활동을 개발해왔다.
 
지난해 12월,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서비스 전문가 실무양성과정’을 시작해 현재 싱가포르에서 제주지역 청년 57명 대상으로 어학 및 직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해당 과정 수료자들을 제주신화역사공원 1단계 개장 후 고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5개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제주도 및 JDC, 5개 도내 대학 간의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 복합리조트 실무형 교육 과정인 ‘람정 제주 복합리조트 트랙’을 진행하고 있다. ‘
 
▲ 신화역사공원내 면세점과 게임장이 들어설 부지의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뉴스제주

람정 제주 복합리조트 트랙’은 총 3학기동안 호텔•MICE, 조리, 카지노, 경영지원, 기술지원 등 총 5개 분야로 구분돼 운영되며, 해당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향후 제주신화역사공원 입사 지원 시 우선 혜택이 부여된다.

◆ 지역사회와 상생협약 체결
 
마지막으로, 람정제주개발은 복합리조트 인근 지역인 서광서리 및 서광동리 주민들과 지난해 상생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본 상생협약에 따라, 람정제주개발은 고용, 건설공사 참여, 지역 농수산축산물 조달, 지역인재 양성 등의 분야에서 서광서리와 서광동리의 주민들과 지역업체들을 우대하게 된다.
 
람정제주개발 관계자는, “제주 지역사회 및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하에 2017년 4분기 1단계 개장을 목표로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여 제주신화역사공원과 제주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제주신화역사공원 미니어처 조감도의 모습. ⓒ뉴스제주
 
‘제주신화역사공원’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로서 부지면적이 약 250 만㎡ 에 달한다.
 
오는 2017년 4분기부터 단계적으로 개장될 예정이며, 세계의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한7개의 테마 존에 20여 가지의 놀이기구를 갖춘 가족형 테마파크, 쇼핑 및 다이닝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프리미엄급 호텔 시설에는 2,000 실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 최고급 빌라, 제주 최초의 6 성급 호텔, 럭셔리 스파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제주신화역사공원의 호텔에는 국제회의나 전시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MICE 시설까지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카지노 시설, 문화시설,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편의 시설, 약 1500여 개의 고급 휴양 콘도미니엄과 빌라 등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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