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추진준비위 발족 - 문화,예술,학술 행사등

내년 4·3 60돌을 맞아 평화와 인권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향한 사업이 추진된다.

4.3 60주년기념사업준비모임회는 1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1월말 추진 위원을 모집하고, 2월에는 4.3 60주년기념사업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이들은 "제주도민사회에서 4.3의 기억을 희망과 살림의 미래 사회를 만들어가는 동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60주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은 4.3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며, 4.3의 정신과 평화인권의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3월에는 사무국을 설치하고 ▲문화예술행사 ▲기념행사 ▲학술행사 ▲청소년 참여행사 ▲기록평가 백서 ▲유족참여행사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들은 "4.3정신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에 뜻을 둬 60주년 사업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면서 "민주적 절차에 의해 유족과 시민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주체적으로 다하지 못한 4.3사건 진상규명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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