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정원 1254명 규모 미국 명문사학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지난 2월 설립계획 승인을 마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aint Johnsbury Academy Jeju, 이하 SJA Jeju)'가 29일 착공을 위한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은 28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영어교육도시에서 4번째 국제학교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JA Jeju)’ 착공식을 29일부터 갖는다고 밝혔다.

내일 착공식에는 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해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정욱수 ㈜해울 대표, 권영수 제주특별자치도 부지사, 전우홍 부교육감 등 제주도 내 주요 인사와 제주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는 10.2만㎡의 부지에 연면적 5만9110㎡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1층, 지상4층에 실내수영장, 체육관, 극장 등 최고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총 정원은 68학급에 1254명이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12학년)까지의 통합과정으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본교*의 교육과정과 미국 대학과목선이수제(AP과정, Advanced Placement)로 운영된다.

▲ 세인트 존스베리 조감도. ⓒ뉴스제주
▲ 세인트 존스베리 예상 투시도. ⓒ뉴스제주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인 AP과정은 미국에서 고등학생이 대학 진학 전에 대학 인정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고급 학습과정으로 하버드,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교(MIT) 등 미국 유명 대학들의 신입생 선발에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브래들리 애슐리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 총교장 예정자는 “AP과정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과목별로 최고의 교사진들로부터 교육을 받은 뒤 시험에 응시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히 답을 알려주고 그것을 암기하도록 하는 학습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고,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탐구형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은 “금번 미국 명문사립학교인 세인트 존스베리아카데미의 제주 진출은 영어교육도시가 명실상부한 동북아 교육허브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제주를 앞당기는 데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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