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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환경과 
나 의 웅

 요즘 보존자원에 대해 학생, 주부 등 물어보는 문의가 가끔 온다. 예전에는 없었는데 관심을 가져가고 있다는 것이 반가운 일이다.
 그들의 주 문의내용은 자연석을 육지부 및 도내 반출여부, 보전자원이 무엇인가? 보전자원 이동 등에 대한 것이다.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보존자원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다.

 보존자원 조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우리도만 있는데, 이 조례에 의하면 화산물 분출물인 송이, 용암구, 용암석순 등, 점토․모래․자갈로 이루어진 퇴적암, 응회암, 조개껍질을 많이 포함한 패사, 검은모래, 자연석(자연상태로써 가장 긴 직선길이가 10㎝이상인 암석), 석부작 등이 있으며 그 외 특산식물 34종,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13종, 지하수, 기생화산, 폭포, 절벽, 기암, 동굴 등이 포함된다.

 매년 자연석이 육지부로 반출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일부 개인의 영리를 위해 도로, 경작지 기반공사, 채석장, 곶자왈 등에서 남모르게 반출하려는 행위, 제주의 허파 곶자왈 등 에서 자연 파괴행위 등이 발생되고 있다.

 또한, 우리는 무분별한 개발, 각종 사업 활동 등을 하면서 보존해야 할 자원이 갈수록 훼손되어 가고 있으니 안타까운 실정이다.

  우리 제주의 자연은 국제연합 교육과학기구인 유네스코가 인증한 세계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등재, 람사르 습지, 세계지질공원,용천수, 오름 등을 보유한 세계적인 자연환경의 보고이다.

 이 소중한 보존자원은 우리도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환경수도의 큰 자산이요 밑거름이다. 이 자원을 훼손하지 않고 보전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사명을 우리 모두가 짊어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보유한 보존자원은 제주 미래의 자산이요, 자랑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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