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국비 105억원 들여...귀덕․대림․봉성지역 배수로 6.53Km 시설

제주시는 집중호우 때마다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한림읍 귀덕1․2․3리 및 대림리와 애월읍 봉성리 일부 지역을 포함한 귀덕1지구가 신규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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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호우 때마다 상습 침수 피해를 겪어 온 이 일대 침수 예방을 위해 지난 2012년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2014년 11월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지속적으로 중앙 절충을 벌인 결과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올해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귀덕1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총사업비 105억원(전액 국비)이 투입되며, 2020년까지 농경지 170㏊에 대하여 배수로 8구간․6.53Km를 시설하여 침수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사업비 1억8000만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귀덕1지구 배수개선사업이 마무리 되면 상습적으로 발생했던 농경지 침수 피해가 해소되어 안정적인 영농활동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총사업비 358억8800만원을 투입하여 현재 행원, 김녕, 신촌, 조천 등 4개 지구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시행 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72억4232만원을 투입하여 행원, 김녕, 신촌 등 3개 지구에 대해서는 연내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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