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운영 이후 지속적으로 물류비 절감 향상 시켜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공동물류센터를 통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41.%의 물류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공동물류를 통해 822PLT(파렛트)의 물동량이 처리되면서 개별적 배송에 비해 약 1억 700만 원의 물류비가 절감됐다.

제주도는 그동안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선박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늘 물동량 부족을 겪어야 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는 일정 장소에 제품을 집하해 집적화, 대형화, 공동화로 물류비를 절감하는 '물류공동화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왔다.

제주시 화북 공업지구에 있는 '제주공동물류센터'가 허브 역할을 하며, 경기도 안성의 유한 D&S의 물류센터, 부산항 CFS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경기 안성에서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제주지역 제품을 수ㆍ배송하고 수도권 지역의 원부자재나 상품으로 집하해 제주로 수ㆍ배송하고 있다. 부산항에서는 보세구역 CFS를 이용해 수출물류를 전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정 규모가 되지 않아 수출 물류비 부담이 큰 화물은 공동물류를 통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보다 더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기능을 강화하고, 24시간 운영체계를 구축해 가는 사업도 검토 중에 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공동물류센터를 통해 지난 2013년에 23.2%의 물류비를 절약한 바 있다. 해가 갈수록 물류비 절감효과가 늘고 있다. 2014년에는 34.7%, 지난해엔 40.8%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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