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53만3809필지, 전년대비 평균 27.2% 상승...道, 201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 등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는 여전히 외국자본을 통한 개발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이 2016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금년도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한 토지에 대하여 5월 31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공시되는 대상은 제주 총 83만3076필지 가운데 지난 2월 국토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지 9613필지 및 도로, 하천, 구거, 묘지 등 비과세 토지 28만9654필지를 제외한 53만3809필지다.
전년대비 지가 변동 상황을 살펴보면, 표준지 포함 전년대비 전국 5.08% 상승에 비해 제주시 28.5%, 서귀포시 25.9% 등 전년대비 평균 2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지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19.35%(전국 4.47%) 반영과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 지속적인 인구 유입, 제2공항 입지 선정, 저금리 정책에 의한 유동자금의 제주부동산 시장 유입 등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실거래가 상승률 반영의 영향으로 보인다.
행정시별 주요 상승현황 내역을 상세히 살펴보면, ▲ 제주시 동지역 평균 상승률은 21.7%로 노형동 43.6%, 외도일동 40.6%, 연동‧해안동 39.3%, 내도동 38.3%, 이호일동 37.8% 순으로, ▲ 읍‧면지역은 우도면 76.5%, 한경면 42.2%, 애월읍 36.6%, 구좌읍 35.6%, 한림읍 31.0%, 조천읍 29.7%, 추자면 1.7% 순으로 상승했다.
그리고 ▲ 서귀포시 동지역 평균 상승률은 22.9%로 하예동 27.7%, 월평동 27.5%, 하효동 27.2%, 대포동 26.7%, 법환동 26.4% 순으로, ▲ 읍‧면지역은 성산읍 35.5%, 표선면 35.3%, 안덕면 28.2%, 남원읍 23.8%, 대정읍 21.9% 순으로 상승했다.
용도지역 및 지목별 주요 상승현황은, △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이 31.7%로 가장 많이 상승하였으며, △ 녹지지역 28.7%, 주거지역 24.8%, 상업지역 22.0%, 공업지역 19.9% 순으로 상승하였고, △ 지목별로는 전이 32.0%로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답 31.4%, 공장용지 29.4%, 잡종지 27.6%, 임야 26.8% 순으로 상승했다.
특히, 제주지역 내 최고‧최저 지가내역을 보면, ▶ 개별공시지가 최고가는 제주시 일도일동 1461-1번지(제주시 관덕로 55, 스타벅스 커피전문점)로 530만원/㎡이며, 최저가는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산 1번지(횡간도)로 420원/㎡이다.
한편,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은 올해 5월 31.부터 인터넷(부동산정보 통합 열람:http://kras.jeju.go.kr/land_info/info/baseInfo/baseInfo.do) 조회가 가능하며, 토지소유자에게도 우편으로 개별통지가 이뤄진다.
또한, 공시가격 대해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하고, 행정시 종합민원실 및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로 이의신청서를 접수하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29일에 조정․공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