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9일 김한욱 이사장 전격 교체 결정...후임자 8월 임명 예상
제주대교수, 총선 출마후보자, 정치인, 국토부 출신 등 거론

▲ ⓒ뉴스제주
상급기관인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급작스런 JDC 이사장 교체 방침이 알려지면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물론 도민사회가 충격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특히, 중앙언론은 물론 지역 언론에서도 김한욱 이사장이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사실로 굳혀지는 상황에서 상급기관의 급작스런 교체 결정이 내려온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 및 JDC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국토부 방침은 29일 내부방침으로 정해졌고, 30일 오전 9시께 JDC 인사부서에 차기 이사장 공모절차 진행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교체방침에 따라 JDC는 이번주 중 차기 이사장 추천과 관련한 이사회를 소집해 나가게 된다.

그리고 조속한 시일 내 이사장 공모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절차에 돌입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갑작스런 국토부의 결정에 제주정가에서는 벌써부터 이사장 후보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의 실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현재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인사들 내역을 보면, △ 도내 사회적 부조리와 도정 운영 방침에 대한 문제점 개선에 시민사회단체들과 정치적 목소리를 내왔던 A교수, △ 전 JDC 임원 출신이면서 4·13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B씨, △ 제주출신 기업가 C씨, △ 정치인 D씨, △ 국토부 차관 제주출신인 E씨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출신이 아닌 국토부 출신 인사와 현 정부 출범에 막대한 역할은 했지만 현재까지 자리를 보존 받지 못한 중앙인사 발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유력하게 거론되는 A교수는 사실상 뜻이 없음을 비공식라인을 통해 국토부에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사실여부는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특히, 김한욱 이사장이 유임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외연을 넓히면서 멀리 내다보고 투자하는 사업추진 방침에서 박근혜 정부의 사업추진에 있어 ‘선택과 집중’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 중심의 실리적 사업추진 방침으로 변경 가능성 여부에 대해 JDC 내부 직원들의 걱정과 두려움이 하루종일 이어지고 있다.

현재 김한욱 이사장은 통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며, JDC 직원들은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의 이사장 교체 지침에 따라 JDC는 관련법률에 의거 2주간의 이사장 공모와 함께 임원추천위 구성에 나선다.
현재 공모절차 등을 감안하면 8월초정도 돼야 후임자 임명이 가능해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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