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립 제주시장 ⓒ뉴스제주

김병립 제주시장은 2일 오전 제1별관 회의실에서 6월 정례직원조회를 주재하고 적극적인 행정업무 추진 등을 당부했다.

김병립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옛말에 우이독경이란 말이 있다. 공무원 비리를 비롯해 업무상 과실 등 문제가 발생하거나 그 이전 예방차원에서 공무원의 역할과 자세 등을 누누이 강조하고 심지어 지적을 함에도 불구하고 새겨듣지 못하는 일들이 한 두 건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다시 한 번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비록 시장의 임기가 6월로 끝나지만 민선 6기가 끝나는 날까지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항상 지켜볼 것이다. 명심해 주기 바란다. 시민들에게 열심히 일하는 행정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 공사와 관련해 김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공사중인 지하도를 이용하고 있는데 안전에 무방비 상태"라며 "지하상가 공사가 끝날 때까지 임시 횡단보도 설치 등 시민안전 대책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김 시장은 여름철 자연재해와 관련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것도 주문했다. 김 시장은 "6월 장마철을 앞두고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전 예방활동이 필요하다면서 재해위험지구, 대형 공사장, 상습피해지역 등 재해취약지에 대해 수시 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우기 전에 보수 보강하고, 하천 내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을 정리 조치함은 물론 취약지 예찰활동 강화, 수방자재 확보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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