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만1000여명 방문 시작으로 6일까지 관광객 특수 예상
성수기 피해 휴양 오거나 관광, 등산, 골프 등 레저 즐기는 관광객 증가 덕분

현충일이 낀 사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 18만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6월 첫째 주 동안 현충일과 주말이 이어진 연휴 기간 동안 제주에 관광객 18만여 명이 찾는다고 3일 밝혔다.

날짜별로는 앞서 3일 5만 1000여 명이 제주를 방문했으며 4일은 4만6000여 명, 일요일인 5일은 4만4000여 명, 6일 3만90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 관광객 16만1213명에 견줘 11.7% 증가한 수치다.

교통편으로는 항공편이 15만4000여 명, 여객선 및 국제 크루즈선은 2만6000여 명으로 전망됐다.

▲ 제주외항을 통해 입항한 크루즈선에서 많은 수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나오고 있다. ⓒ뉴스제주 D/B

제주외항에 입항하는 크루즈선 수가 전년도 4척에서 올해 6척으로 늘었고 6월 여름 시작으로 붐비는 성수기를 미리 피해 휴양을 오거나 관광, 등산, 골프 등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이 증가한 것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몰려오는 관광객 수에 관련 업계도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숙박업소 예약률은 최대 95%에 달하고, 렌터카 예약률은 70%에 육박한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가족단위 관광객과 레저스포츠 관광객, 국제 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아 업계 예약률이 평소보다 10∼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