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저녁 만찬 회동
4.13 총선 이후 당 쇄신 방안과 계파·파벌주의 혁파 위한 방안 등 논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칼국숫집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희옥 비대위원장도 함께했다.

이날 저녁 만찬 회동은 주초에 정진석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혁신비대위가 꾸려지자 정 원내대표가 이른바 ‘쇄신파’로 분류된 ‘50대 기수’들을 한자리에 모아 당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한 것이다.

▲ 연합뉴스 TV 갈무리.

약 100여 분간 진행된 이날 회동에서 참석자들은 당 혁신 방향부터 여소야대 정국, 청년실업, 미세먼지 대책 등 다양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당 쇄신 방안과 계파·파벌주의 혁파를 위한 방안, 유승민 무소속 의원 등 탈당파 복당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비대위가 일본의 ‘마쓰시타(松下) 정경숙’처럼 정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제안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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