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포르투갈이 에스토니아를 대파하고 유로 2016 예열을 마쳤다.

포르투갈은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의 친선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유로 2016 대비 마지막 평가전에서 깔끔한 승리를 챙기며 기분 좋게 프랑스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전반만 뛰면서도 두 골을 뽑아내며 쾌조의 감각을 뽐냈다.

전반 36분 만에 포르투갈이 골문을 열었다. 왼쪽 측면에서 히카르드 콰레스마(베식타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호날두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3분 뒤 콰레스마의 골로 2-0을 만든 포르투갈은 전반 종료 직전 호날두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호날두는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포르투갈은 후반에도 4골을 보태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유로 2016에서 F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15일 오전 4시 아이슬란드와 첫 경기를 갖는다. F조에서는 포르투갈과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헝가리가 경합을 벌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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