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부터 13일 오전까지 총 9편 결항, 151편 지연 운항

▲ 1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제주해상에서 많은 해무가 유입돼 이날 오전 10시까지 제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13일 오전 9시 현재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뉴스제주 D/B

12일 짙은 안개로 인한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제주공항에 항공기가 결항 또는 지연되는 등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제주해상에서 많은 해무가 유입돼 13일 오전 10시까지 제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이에 제주공항은 12일 밤 9시 20분 제주에서 출발해 김포로 향할 예정이었던 티웨이 항공기를 시작으로 13일 오전 6시 55분 김포로 향하려는 아시아나 OZ8900편 등 총 9편이 결항하고, 151편이 지연 운항했다.

하지만 이 시각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제주공항에 내려진 ‘저시정 경보’는 아직 발효 중이만 항공기 출·도착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제주공항공사 관계자는 “짙은 안개로 인한 항공기 운항에 지장이 있었지만, 현재는 정상 운항 중”이라면서, “각 항공사에 운항 스케줄을 문의한 후 공항을 방문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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