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4일간 B2B․B2C, SNS 마케팅으로 홍콩시장 공략

▲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내일부터 19일까지 홍콩 최대 국제관광박람회인 ‘2016 홍콩국제관광박람회(International Travel Expo Hong Kong 2016)에 참가해 제주관광 홍보를 추진한다. ⓒ뉴스제주

홍콩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제주관광공사가 홍콩 심장부에 직접 뛰어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홍콩 최대 국제관광박람회인 ‘2016 홍콩국제관광박람회(International Travel Expo Hong Kong 2016)에 참가해 제주관광 홍보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화권 핵심 아웃바운드 시장이자 동남아 시장을 잇는 주요 거점 시장인 홍콩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며, 전 세계 50개국의 업계 관계자 약 1만 1천 명, 일반소비자 약 7만 8천 명(2015년 기준)이 관람하는 홍콩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 내에 제주 홍보부스를 운영하게 되며, 한국관에는 제주관광공사를 비롯하여 한국관광공사 및 각 지자체 등 8개 기관의 10개 부스가 운영 될 예정이다.

제주관광 홍보부스는 제주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청정자연을 활용한 ‘깨끗하고 신선한 제주’를 뜻하는 ‘청신제주(淸新濟州)’ 슬로건으로 대도심에 거주하는 홍콩 소비자들의 여행심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내일부터 19일까지 홍콩 최대 국제관광박람회인 ‘2016 홍콩국제관광박람회(International Travel Expo Hong Kong 2016)에 참가해 제주관광 홍보를 추진한다. ⓒ뉴스제주

또한 홍콩 소비 트렌드에 맞추어 SNS를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를 강화하여 FIT(Free Independent Tour,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홍콩 현지 소비자가 제주관광 SNS를 자신의 계정에 추가하면 제주 지역 업체의 제주해녀 기념품을 증정함으로써 제주여행에 대한 관심도도 높이고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콘텐츠도 동시에 홍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도와 공사는 박람회 기간에 맞추어 홍콩 3대 여행사 중 하나인 EGL투어 등 현지 유력 업계를 대상으로 B2B 세일즈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KCON 2016, 국제사이클링대회, 코릿, 올레걷기축제 등 하반기 제주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지역축제 및 글로벌 이벤트를 홍보하고 현지 여행사와 공동 상품화 추진을 통해 하반기 홍콩인 관광객 유치 활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홍콩인은 1년에 약 3회 이상 해외여행을 떠나고 1회 여행 시 평균 2만 불 이상 소비할 수 있는 중화권에서 가장 성숙한 해외여행객을 보유한 시장으로서 홍콩의 여행트렌드를 통해 미래의 중국인의 여행 트렌드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며, "수준 높은 홍콩인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출 수 있는 제주만의 콘텐츠와 상품개발이 향후 중화권 관광시장 공략에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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