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동부경찰서 ⓒ뉴스제주

차량에서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자살을 기도한 여성이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동부경찰서 구좌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경 '여자친구가 수면제를 먹고 차 안에서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세화포구 인근에 있는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차량 안에서 약 50알의 수면제를 복용한 채 실신 상태로 누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곧바로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관할을 불문한 112총력대응으로 지역주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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