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명준)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50분경 서귀포 문섬 남서방 2.6km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변사체(남성)를 해경 경비함정이 발견했다.
이 변사체는 이날 오후 5시경 출동한 122구조대원들에 의해 인양된 후 서귀포시에 위치한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서귀포해경서 관계자는 "변사자는 키 170cm 정도의 남자로 전신 부패가 진행 중"이라며 "외관상 신원확인이 어려워 사인규명과 DNA를 통한 신원 확인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길홍 기자
newsjuju@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