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84개교에서 45개교로 줄어, 일부 급식보조원 학교로 복귀 영향

▲ 2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급식보조원 파업으로 인해 9개 학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싸오도록 했고,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체한 학교는 33개교, 단축수업 2개교, 기타 간편식을 제공하는 학교는 1개교다. ⓒ뉴스제주

제주학교비정규직 근로자 파업에 따른 학교 급식 중단이 이틀째를 맞고 있다.

2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어제보다 파업에 참여하는 급식보조원이 줄어들어 학교급식 중단 학교가 84개교에서 45개교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9개 학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싸오도록 했고,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체한 학교는 33개교, 단축수업 2개교, 기타 간편식을 제공하는 학교가 1개교로 확인됐다.

한편, 제주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제주지역 학부모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파업이 들어가게 되어서 불편을 겪을 학생과 학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으로 불편을 겪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 파업 이틀째인 24일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 가고 있다. ⓒ뉴스제주

이들은 파업 이틀째인 24일 제주도교육청 정문에서 집회를 갖은 후 노형로터리로 거리행진을 한다는 계획이다.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정기상여금과 급식비 수당 등에서 정규직과 차별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파업을 통해 교육청과의 교섭에서 이견을 좁힐 때까지 총파업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당분간 일부 학교의 급식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