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전지훈련 최적지 제주’ 홍보 마케팅 전개... 민관 공동유치단 구성, 부산과 경남지역 집중공략

한겨울에도 훈련이 가능하면서 전지훈력 최적지로 뜨고 있는 제주도가 국내, 외 최고 전지훈련 메카로 입지를 굳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관합동 전지훈련단 유치단을 구성하여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및 경남 지역을 타켓으로 ‘전지훈련단 최적지 제주’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고 밝혔다.

도와 행정시, 그리고 도와 시체육회 8명으로 구성한 민관합동 유치단은 지금까지 남해안지역과 가깝다는 이유로 방치했던 부산 및 경남지역을 타켓으로 집중 공략에 나선다.

우선, 남해안 지역 전지훈련 시설인 축구, 야구, 배구 종목 등을 가급적 피하면서도 전국 유소년 축구연맹전, 백록기 전국고교 축구 대회 등 전지훈련단 대상 권위 있는 대회 개최의 강점을 내세워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특히, 90%이상 차지하는 겨울철 전지훈련을 여름철로 분산 시키고 도심지역 선호현상을 각종 서비스 제공 등 인센티브를 발굴하여 제공하면서 읍면지역 유휴 체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종목을 집중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와더불어 이번 부산, 경남 지역 중에서 중점적인 타켓은 일선에서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거나 지원하는 중·고교 및 대학, 체육회 등을 선정하여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그 대상은 부산시, 경상남도 체육회, 동아대 예술체육대학, 창원대 체육관련 학과, 경남대 체육관련 학과, 부산체고, 경남체고 등으로, 이번 마케팅을 위해 제공되는 인센티브는 체육시설 무료이용, 선수 수송차량 제공, 공영 관광지 무료 입장, 상해보험 가입, 전지훈련단 지원 상황실 운영 등이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민관공동 전지훈련단 유치단을 구성하여 고부가가치 스포츠관광객을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 2015년말 7만7천명을 유치하여 802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5월말 현재 6만6천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유치목표 7만8천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인센티브와 체육시설 현황 등을 수록한 홍보물을 제작하여 현지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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