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지역인 서귀포시 토평동 일대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이 실시된다.

서귀포시는 2016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로 토평동 일대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난 5월 선정, 6월 기본조사 시행계획 승인되어 본격적으로 농경지 상습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일대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인근 농경지가 침수되어 농민들의 피해가 해년마다 되풀이되는 지역으로 이에 서귀포시는 농경지 81ha에 배수로 5.36km를 시설해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배수개선사업은 매년 반복되는 상습 침수 농경지에 기반시설인 배수 시설물을 설치함으로써 농경지의 침수방지 및 농지의 합리적 이용을 도모하고 농업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 소득증대와 안전영농을 도모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토평지구에 대한 기본조사가 마무리되면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라 배수개선사업 세부설계대상지구 선정을 위해 적극적인 중앙 절충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국비 117억여 원을 확보해 총 7.0㎞에 걸쳐 벌이고 있는 태신지구, 표선지구, 인성2지구(인성·안성·보성) 등 3개 지구와 수산지구 배수개선사업 세부설계용역에 대해서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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