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제 학술세미나, 해상 실크로드 협력방안 논의

한중 해상 실크로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무대가 마련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은 6월 29일 오전 9시부터 제주시 매종글래드 호텔 컨벤션홀에서 ‘한중 21세기 해상실크로드 발전과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중 국제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국 ‘일대일로’ 정책에 있어 한국과 중국, 제주와 중국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연계방안이 진지하게 논의된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제주발전연구원, 해남성사회과학원, 중앙일보중국연구소,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가 공동주최한다.

이날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을 비롯해 이강국 주서안 한국총영사, 중국사회과학원, 중국섬서성사회과학원, 해남성사회과학원, 중국(해남)개혁발전연구원, 요녕성사회과학원, 대만해양대학교, 해남대학교 등 중국측 연구기관 및 대학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2015년 11월 맺어진 제주발전연구원과 해남성사회과학원의 학술교류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조치로 개최되는 것이다.

제주발전연구원과 해남성사회과학원의 공동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중국, 제주도와 해남성 간의 협력 방안 등을 구체화하며, 특히 21세기 해상실크로드와 관련하여 제주와의 연계성을 고찰하게 된다.

이에 제주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중국해남성과 제주 세션을 통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향후 제주와 해남성, 제주와 중국간의 공동관심 분야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외 중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분석, 해상 실크로드를 통한 21세기 운송통로 구축, 해상 실크로드와 제주 크루즈 관광산업 연계 방안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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