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차기 이사장 ‘낙점설’ 도내 파장 확산...강지용 교수 측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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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김한욱) 차기 이사장에 정치권과 교수, 회사 대표 등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정가에서 특정인사에 대한 ‘낙점설’이 퍼지면서 이에 대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현 정권 실세와의 연관성을 근거로 모 정치권 인사와 경제계 인사의 ‘2파전’이라는 소문도 마치 사실인양 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언론에서 JDC 차기 이사장 공모에 강지용 제주대 교수가 응모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본지가 확인해 본 결과 강지용 교수는 JDC 이사장 공모에 응모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 교수 측 인사는 뉴스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부 언론에서 마치 강 교수가 이번 JDC 이사장에 응모한 걸고 보도하고 있는데 우린 아예 응모조차 하지 않았다.”며 응모 사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어 그는 “총선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혹시나 모를 낙하산 인사 등 부정적 여론에 부담되어 응모 2주전에 포기했었다”며 “일부 언론이 확인절차 없이 보도해서 현재 강 교수가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일부 언론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토로했다.

한편, JDC 노조가 최근 차기 이사장 ‘낙점설’에 강력 반발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공모에 대한 입장을 임원추천위에 전달했다.

또한, 도내 시민사회단체에서도 JDC 차기 이사장 ‘사전 낙점설’에 대한 파장에 개발사업자나 정치인 배제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해당 논란은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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