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김황국(새누리) & 윤춘광(더민주), 6개 상임위원장도 모두 내정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지난 29일에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후반기 원구성 논의를 마친 데 이어, 30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측에서도 이날 오후 2시 비공개 논의를 진행해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배정될 의원들을 정했다.

▲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왼쪽부터 김황국(부의장 내정), 신관홍(의장 내정), 윤춘광(부의장 내정) 의원. ⓒ뉴스제주

우선 제10대 후반기 제주도의회 의장엔 새누리당 내 3선 의원 중 가장 유력했던 신관홍 의원(일도1·이도1·건입동)이 내정됐다.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김황국 의원(용담1·2동)과 윤춘광 의원(동홍동)이 맡게 됐다. 이로써 구성지 전 의장과 김황국, 윤춘광 의원은 교육위원회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제10대 전반기 원구성을 정할 때 여·야는 전·후반기 의장석을 모두 새누리당이 가져가는 대신 후반기 때 6개 상임위원회 중 4개를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새누리당에선 행정자치위원회와 환경도시위원회를 골랐고, 더불어민주당은 운영위원회와 농수축경제위원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장석을 가져갔다.

행자위원장에는 고충홍 의원(새누리당, 연동 갑)이, 환도위원장은 하민철 의원(새누리당, 연동 을)이 내정자로 결정됐다.

운영위원장은 김태석 의원(더민주, 노형동 갑), 농수위원장은 현우범 의원(더민주, 남원읍), 복지위원장은 김용범 의원(정방·중앙·천지동), 문광위원장은 김희현 의원(더민주, 일도2동 을)이 맡는 것으로 합의됐다.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예고됐던대로 강성균 의원이 맡게 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김경학 의원(더민주, 구좌읍·우도면)이 맡게 됐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7월 1일 제343회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고, 4일에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한 뒤 의원별 상임위 배분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