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그룹 '빅뱅'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세 번째 프로젝트로 전시회 '에이 투 지(A TO Z)'를 연다.

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음달 5일부터 10월3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리는 '에이 투 지'는 빅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멤버들이 알파벳에 맞춰 선택한 단어 26개를 '빅뱅을 바라보는 다섯 가지 시선'이라는 테마에 맞춰 배치했다. 특히 앨범, 사진, 의상, 영상, 인터뷰, 뮤직비디오 세트, 콘서트 무대 등 빅뱅의 지난 10년을 채운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1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콘텐츠도 준비했다.

이 외에도 VR체험, 영상 시청, 빅뱅 멤버들이 꼽은 플레이리스트 감상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섹션도 마련됐다.

소속사 측은 "보여주기만을 위한 전시는 아니"라며 "멤버들이 직접 지금의 빅뱅을 있게 한 중요한 요소를 골라 반영하고 기획·제작 과정에 참여해 팬들과 소통하는 형태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빅뱅은 첫 번째 프로젝트인 영화 '빅뱅 메이드(BIGBANG MADE)' 개봉으로 다음달 20일 콘서트 '제로 투 텐(0.TO.10)'을 열며 다양한 경로로 1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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