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 천지연광장 및 서귀포시내 일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인『제15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10월 23~25일 3일간 천지연광장 및 서귀포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9월 17일부터 4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15회 축제는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하여 무기한 연기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10월 8일 서귀포칠십리 축제위원회의에서 재개최가 결정되면서 막바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직까지 신종 인플루엔자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해녀 태왁수영대회, 장수가족 한마당 등 고위험군의 참여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올해는 열리지 못하게 되었지만, 청소년페스티벌, 해순이·섬돌이 선발대회, 칠십리가요제 등은 그대로 진행되며, 스쿠버 다이빙 동호인들의 어울림 무대인 해양인 한마당이 올해 새로 펼쳐지게 된다.

이번 연도에 축제위원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서귀포시 불로장생관」도 뷰티테라피 체험관을 제외하고는 기존에 준비했던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하여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총 11개 업체와 1곳의 동호회가 참여하게 되는 불로장생 서귀포관은 제주의 생활을 보고, 듣고,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꾸며지는 분재전시회, 축제장에서 펼쳐지는 서귀포 수중 사진 전시회 등도 축제장을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기원등 만들기, 캐릭터 티셔츠 만들기, 닥종이 캐릭터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방문객들의 놀거리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또한 제주민속촌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향토민속체험, 생활 용품도 놀거리로 충분 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청소년 체험 등도 꼭 한번 경험해보면 좋을 것이다.

서귀포칠십리축제는 한번의 아픔이 있었지만 서귀포칠십리축제 위원회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더욱 달라진 모습, 새로운 축제를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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