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사드 배치에 따른 도내외 관광시장동향' 조사

 

제주관광공사가 사드(THAAD) 배치에 따른 도내외 관광시장동향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사드 배치가 중국 관광객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업계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해외제주관광홍보사무소 및 언론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분석 결과, 현재 사드 배치 영향으로 취소된 여행 단체는 없으며, 소비자 문의 사항 또한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여행사 직원 다수는 사드에 대한 관심이 없으나 향후 언론의 지속적인 보도가 있을 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만일 사드 문제가 확산될 경우, 중국 정부의 제재 1순위는 '관광', 다음으로 '무역' 관련 조치일 것이라는 예견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 중국 내 매체 보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약화되고 있고, 중국 정부의 강력 반대 조치가 없는 이상, 관광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재 사드 배치로 인하여 제주 관광시장에 예약 취소 등의 단기적인 영향은 없으나, 향후 중국 정부 대응 및 관광시장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해당 <사드(THAAD) 배치에 따른 관광시장동향 조사> 보고서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ijto.or.kr)연구자료실에서 열람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