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신인 방 씨(48) 강사로 나서 중국 문화 소개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두호) 구좌읍 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6일 종달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초대해 다문화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중국 출신인 방 씨(48)는 강사로 변신, 참석 아동들에게 중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경험케 했다.

방 씨는 중국 사천 지역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맛을 알렸고, 경극에 쓰는 가면을 함께 만드는 등 중국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 지난 16일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두호) 구좌읍 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는 종달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초대해 다문화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 제공>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은 손쉬운 중국말을 배우고, 중국 의상을 직접 입어보기도 하며 시종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지역 초등학교에 다니는 K군(10)은 다른 나라의 의상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구좌읍 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일반인들의 편견을 깨고,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좀 더 빨리 동화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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