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골프축제’ 제3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 개막...8월 5일~7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서 총상금 5억 놓고 격돌

▲ 박인비ⓒ뉴스제주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인비 등 국내 최고 성적을 자랑하는 132명의 유력 골퍼들이 리우올림픽에 앞서 제주를 찾아 경쟁을 벌인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인 제3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 광동제약이 후원하며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이번 제주삼다수마스터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종 행사와 이벤트, 콘서트 등이 함께 진행되는 국내 유일의 ‘참여형 복합 골프축제’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참가한다.

최연소 미국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이라는 업적을 남긴 박인비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대비한 준비차원에서 대회에 참가, 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한 몸만들기에 나선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인 이정은과 초대 챔피언 윤채영, 공사 후원 선수인 고진영과 오지현 등 132명의 선수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예고된다. 112년만에 골프가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올림픽을 앞둬 골프 종목에 대한 사전 붐업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제주삼다수마스터스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서 골프축제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참여형 복합 골프축제’로 열린다.

대회에 앞서 서귀포지역에서 프로축구와 연계한 행사를 진행, 삼다수마스터스에 대한 붐업을 조성한다. 제주유나이티드 FC와의 협력적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오는 7월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FC-서울 FC와의 K리그 클래식 경기일을 ‘삼다수 DAY‘로 지정,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그리고 경기장에는 대형 삼다수마스터스 홍보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고, 골 세리머니와 시축을 골프 관련 이벤트로 진행하는 한편, 삼다수 페트병을 활용한 새로운 응원 문화를 창출한다.

경기장 밖 광장에서는 삼다수마스터스를 알리는 골프 홍보부스와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며, 제주 FC는 구단 사인볼과 티셔츠 등을 삼다수마스터스 경품으로 협찬한다. 제주FC 구단 부스를 운영하고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삼다수마스터스에 대한 홍보를 진행한다.

이와더불어 제주시에서는 27일부터 8월2일까지 해변 탑동광장에서 ‘골프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음에 따라 당초 5일에서 7일로 확대해 진행하는데, 골프 체험·홍보 부스, 각종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고 소규모 콘서트를 개최한다.

▲ ⓒ뉴스제주
이날 행사장에는 개발공사의 생산 제품인 제주삼다수와 감귤주스, 제스피 맥주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해 나간다.

이와 함께 제주시 연동 바오젠 거리에 위치한 제주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제스피매장에서는 제주삼다수마스터스를 기념한 특별 ‘제주스피릿콘서트’가 월요일마다 개최돼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그리고 제3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는 골프 꿈나무 육성과 골프 저변 확대에도 기여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프로암을 도민과 꿈나무에 개방한 제주개발공사는 올해는 프로암에 대한 개방 인원을 확대해 도민 참여를 높여 나간다.

프로암 도민 개방을 위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제주도민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프로암 출전 도민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모두 30명의 도민을 선발해 프로암에 출전시켰지만, 올해에는 40명 안팎으로 선발인원을 늘렸다. 프로암 참가자들은 국내 최상위 프로들로부터 ‘원포인트 레슨’도 받을 수 있다.

프로암에 출전하는 꿈나무의 인원도 지난해 10명에서 올해에는 16명으로 확대해, 프로들과 라운딩하는 기회를 부여하는데, 골프여제 박인비 등 프로들은 3일 열리는 프로암에서 ‘꿈나무 레슨’을 진행해 실력을 전수해 주고, 이번 대회에서는 꿈나무의 꿈을 키우기 위한 특별 성금도 헌납된다.

또한,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마스터스를 에비앙챔피언십을 뛰어넘는 세계적 메이저 대회로 성장시켜 제주삼다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으로 삼다수마스터스에 대한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국내 최대 골프축제에 걸맞은 갤러리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제3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는 여성 골퍼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은 엠블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골프장내 광고 보드 등 각종 장치물에 대한 디자인과 칼라를 개선했다.

그리고 갤러리서비스 또한 대폭 확충했는데, 삼다수마스터스가 8월에 열리는 만큼 무더위가 가장 큰 난관으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삼다수 미스트존을 설치하고 갤러리플라자 내에는 대형 차광막을 설치해 무더위를 식힌다.

이와함께 공사에서는 자체 생산중인 제주보리로 만든 수제맥주 ‘제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치맥존도 운영한다.
얼음을 담은 대형물통에서 보관한 제주삼다수 및 감귤주스와 더불어 삼다수로 만든 더치커피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기아자동차 쏘울 등 각종 경품과 기념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갤러리 경품은 7일 3라운드 종료후 18홀 그린에서 추첨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며(제세공과금 당첨자 부담), 현장에 없을시 재 추첨하게 된다.

이에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삼다수마스터스를 축제로 치러 도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 이를 바탕으로 메이저대회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며 “이를 통해 제주삼다수 뿐만 아니라 제주의 가치를 전세계에 알려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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