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청. ⓒ뉴스제주

서귀포시가 승진 58명, 전보 152명, 직제개편 427명 등 총 637명에 대한 2016년 하반기 인사를 예고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조직개편과 승진 등 전보요인 발생에 따라 서귀포시 소속 4급 이하 공무원 637명에 대해 7월 28일자로 인사발령을 예고했다.

이번 인사는 대규모 조직개편과 맞물려 조직안정화와 업무의 연속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순환전보를 최소화했다. 실제로 직제개편에 따른 427명을 제외하면 승진 58명, 전보 152명으로 순환전보를 최소화했다. 

서귀포시는 시정목표인 전국 최고의 합리적 행정구현과 품격높은 문화도시 조성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일하는 조직, 합리적 행정기반 구축을 목표로 능력 중심의 인적환경을 재구성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인사분야 주요특징으로는 시정의 핵심역할을 담당할 5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원활한 조직운영과 업무의 효율성 극대화를 추진했다. 

특히 서귀포시는 민선6기 대규모 조직개편, 휴직 등으로 다수의 결원발생에 따라 조직안정화와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순환전보 최소화에 노력했으며, 자녀육아 및 질병치료 등 개인적인 인사고충이 있는 공무원은 사전에 고충사항을 접수받아 인사여건 등을 감안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주로 6급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도‧행정시 교류도 5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확대해 도‧시정 정책공유와 다양한 행정경험 축적 등 공무원 역량을 강화하고, 시정 현안업무 추진 성과와 직렬의 형평성을 고려한 승진인사 시행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 강화에 중점을 뒀다.

게다가 최근 정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정책 추진 등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발맞춰 이번 사무관 승진인사에 사회복지직 사무관을 승진의결했다. 또한 읍면동장으로 사회복지직을 최초로 배치하는 등 복지분야 전문성 강화와 사회복지직 처우도 개선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시정시책이 최일선까지 공유되고, 지역 현안사항 추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인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고 업무성과에 의한 평가를 통해 직원 누구나가 소외 되지 않고 균등한 기회부여를 통한 우수 공무원이 대우 받을 수 있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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