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중국 칭다오(靑島)시,중국관계자 10여명 내도

제주도와 중국 칭다오시가 관광우호협정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제주도에서는 양조훈 환경부지사, 고경실 문화관광교통국장 등과, 칭다오시에서는 친민(秦敏)부시장, 왕지엔공(王建功) 여유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후 4시 30분에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관광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칭다오시 친 민 부시장을 단장으로 왕지엔공 여유국장, 리우잉디(刘英第) 칭다오맥주그룹 부총재 등 정부, 유관기관, 관광업계 관계자 10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이번 협정 체결은 중국인 무사증 제주여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우리도가 올해 2월에 칭다오지역에서 개최한 제주관광설명회를 기점으로 양 지역 관광교류 협력의 필요성에 대하여 공통의 인식을 바탕으로 추진되어 온 것으로, 그 내용은 양 지역의 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 각종 축제와 국제행사 참가 교류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제주를 찾는 중국인관광객이 10월말을 기점으로 22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협정체결이 칭다오시를 거점으로 한 9,300만명 규모의 산동지역 관광시장을 공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타지역보다 우위에 있는 중국인 무사증 제주여행의 이점을 기반으로 전세기 등의 상품개발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실질적인 중국인관광객 유치로 연결해 나가기 위하여 다각적인 관광마케팅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산동성의 성도(省都)인 칭다오시는 약 840만명 인구규모의 중국 5대 무역항이자, 섬유공업 3대중심지로 중국내에서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 대표 해양관광도시이다.

<강내윤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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