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배우 정우(35)가 영화 '제5열'(감독 원신연)에서 송강호·류승룡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제5열'은 의문의 사건에 얽힌 군 수사관이 거대한 음모와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물이다. 정우는 송강호가 연기하는 국방부 조사관 '강종덕 준위'의 조력자 역할을 맡아 강종덕과 대립하는 인물이자 거대 세력의 중심인 '현준회'(류승룡)에 맞서게 된다.

연출은 '용의자'(2013) '세븐 데이즈'(2007) '구타유발자들'(2006) 등을 만든 원신연 감독이 한다. 영화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해 하반기 촬영에 들어간다.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제5열'은 조직적인 스파이 집단을 가리키는 용어다.

<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