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읍 금악리 친환경에너지지타운 조성을 위한 기본 계획 ⓒ뉴스제주

제주시가 친환경에너지타운조성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한림읍 금악리에 대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타운 조성을 위한 폐자원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 및 운영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 마을 중심 수익과 환경복지를 위한 아이템 발굴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오는 8월 3일 금악리 주민을 대상으로 착수보고회를 개최, 용역 세부내용을 설명하고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조성사업은 추가 설치되는 환경순환형 가축분뇨공공시설에 따른 지역 주민 숙원사업을 지원하고, 바이오가스를 주민 소득 향상과 연계 활용하기 위한 것이 골자다. 지난 1월 환경부에서 공모하는 사업을 신청, 2월 서류심사 및 현지 실사를 거쳐 6월 9일 최종사업 대상자로 선정, 7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후 2018년까지 3년에 걸처 시행 예정이다. 

사업 추진 내용으로는 친환경 게스트하우스(공동주택), 바이오가스 공급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및 금악포크빌리지 시설 보완, 마을 안길 정비 등 사업비 52억원(국비 50%, 지방비 50%) 규모다. 

친환경 게스트하우스의 경우에는 가축분뇨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난방 등 연료로 사용하고,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전기 사용 절감하고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크빌리지 시설 보완으로는 6차 산업화 및 마을공동시설에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등 친환경에너지 마을환경 조성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폐자원 에너지화를 통한 주민 수익창출 및 복지향상으로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독일 윤데마을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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