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단 기간 이용객 100만을 기록, 제주시는 다양한 해변 축제로 해수욕장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제주

제주시가 해수욕장을 개장한 이후 최단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이용객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62일간 해수욕장을 운영 중으로, 지난 7월 29일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것이다. 이는 작년보다 4일 빠른 수치다. 

집계 결과, 7월말 현재 이용자수는 133만1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74만2000명) 79.4% 증가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은 이호테우 해수욕장으로 44만6000명이다. 그 다음으로는 협재해수욕장 30만3000명, 함덕해수욕장이 27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 대비 이용객 증가폭이 가장 큰 해수욕장은 곽지해수욕장 10만1000명으로 2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이호테우해수욕장이 44만6000명으로 238%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김녕해수욕장은 2만5000명으로 지난해 2만7000명에 비해 7% 감소세를 보였다.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제주시는 기존 개장 운영 시간을 한 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해수욕장 청소 시간을 한 시간 앞당긴 오전 7시에 마치는 것으로 조정했다. 수상안전요원 135명의 근무는 주 5일제에서 6일제로 조정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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