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주방문 외국인관광객 49.5% 증가

10월 한달간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76,806명으로 전년 51,370명 대비 49.5%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 8월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월기준 7만명을 넘기면서 하반기 들어 외국인관광객이 뚜렷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제주특별자치도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올해들어 10월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 총누계는 530,115명으로 전년동기 453,036명 대비 17.0%의 두자리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어, 유치목표인 6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인관광객은 누계 221,754명으로 22만명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48.6%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10월 들어서도 외국인관광객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은 중국 국경절과 건국기념일 연휴를 맞아 무사증을 이용한 중국인들의 제주여행이 두드러졌으며, 마츠시로고교 수학여행단, 한라산트래킹대회 참가자 등 일본인관광객도 외국인관광객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Japan Life, 타이완 바이엘제약, 현대 기아차 해외딜러단 등 다국적기업 인센티브단 및 국제크루즈관광객 내도도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처음 시행한 국제직항노선 활성화 인센티브정책이 기반이 되어 10월 들어서도 중국 주요도시에서의 직항운항을 비롯하여 몽골, 히로시마 등지에서의 전세기가 운항되면서 외국인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한 현지 밀착마케팅을 비롯하여 제주관광공사, 도관광협회, 관광업계의 적극적인 공동마케팅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외국인관광객 60만명 유치를 넘어 동절기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하여 유관기관과 관광업계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제주를 목적지로 하는 체류형 상품 개발과 모객 활성화를 위하여 직항취항 해외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관광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강내윤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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