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가 규슈관광광추진기구와 함께 후쿠오카 직항노선 재개를 위해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뉴스제주

제주관광공사가 후쿠오카 직항노선 재개를 위해 지난 6일 일본 규슈관광추진기구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이날 회의를 통해 제주와 일본 간 관광시상 활성화를 논의한 결과, 무엇보다 부산을 거치는 항공노선을 직항노선으로 운항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현재 제주와 후쿠오카 직항 노선은 지난 2014년에 중단된 바 있다. 게다가 규슈 지역은 지난 4월 구마모토 지진 여파로 관광 시장이 위축된 상황이라고 전하며, “2012년 제주올레재단과 함께 만든 규슈올레로 일본 내수시장은 물론, 규슈 지역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규슈관광추진기구와 동북아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효과 극대화와 3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국과 제주, 후쿠오카 크루즈노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몽골 올레에 대해서도 제주와 규슈, 몽골이 ‘올레’ 자원으로 공동 마케팅을 펼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구마모토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회의에 참석해 “중앙정부간에 어려움이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지방정부와 민간차원에서 교류 협력을 더욱 활발히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제주와 규슈 지역이 관광분야에서 민간 협력의 틀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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