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여자 펠프스' 케이티 레데키(19·미국)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수영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56초46을 기록,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16-08-08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미국 여자 수영의 기록 제조기인 케이티 레데키(19)가 다시 한 번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레데키는 8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영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56초46을 기록했다.

"그가 물에 들어가면 늘 특별한 일이 벌어진다"는 미국 수영 스타 마이클 펠프스(31)의 말처럼 레데키는 이번에도 평범함을 거부했다.

레데키는 4년 전 열린 런던올림픽 여자 자유형 800m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그는 4년 전 이래로 자유형 부문을 장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분56초46이라는 자신의 신기록을 본 후 레데키는 평소 같지 않게 오른쪽 주먹을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신기록은 레데키가 2년 전 열린 호주 대회에서 세운 세계기록 3분58초37을 갱신한 결과다. 레데키는 오는 13일(한국시간) 여자 자유형 800m 결승에 나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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