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의 등에서 수많은 보라색 점이 발견되자 사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8일 AP통신은 마이클 펠프스가 남자 계영 400m 마지막 주자인 네이선 아드리안(28·미국)에게 손을 뻗는 순간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그의 등에 있는 수많은 보라색 점을 목격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보라색 점이 혹여 펠프스가 새긴 새로운 문신인지 궁금해했지만, 이는 부항 자국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항은 운동선수들의 근육을 회복시키고, 활력을 불어넣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의심을 품었지만, 펠프스는 오랜 기간 주기적으로 부항을 사용해왔다는 후문이다.

앞서 펠프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항을 뜨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부항에게 고맙다"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한편, 펠프스는 이날 계영 400m에서 1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올림픽 통산 19번째 금메달로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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