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제주동부소방서’합동훈련 실시, 합동훈련을 통해 풍력발전단지 화재 발생 시 대응력 강화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 이하 공사)는 제주동부소방서(서장 고민자)와 공동으로 10일 오전 11시 구좌읍 행원 풍력발전단지에서 풍력발전기 가상화재에 따른 합동 화재 훈련을 실시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훈련에 앞서 8일 제주동부소방서에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하여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함께 풍력발전단지 화재 발생 시 각 기관별, 기능별 역할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합동 소방훈련은 지난해 7월 발생한 김녕 풍력발전단지 1호기 화재 1주년에 즈음하여 제2의 화재 발생 예방 및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제와 같은 화재 상황에을 구축해 진행되어 양 기관의 화재대응 시스템을 공동 점검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풍력발전기에서의 탈출과 인명구조를 위한 라펠(rappel) 훈련,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 훈련과 더불어 타워 위에 위치한 나셀에 화재 발생 시 이를 진압하기 위한 훈련이 실시된다.
이에 이성구 공사 사장은 “양 기관은 이번 훈련과정에서의 미비점과 개선점을 발굴하여 풍력발전기 화재 대응 시스템을 재정비함으로써 보다 정교하고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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