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지사, 6일 관계기관 대책회의서 강조

김태환지사는 6일 오전 8시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행정 및 유관기관, 생산자, 상인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산 노지감귤 제값받기를 위한 감귤출하조절 및 비상품감귤 근절 대책회의”를 갖고 ‘감귤의 제값을 받기 위해선 비상품 감귤 유통 차단과 유통조절에 있기 때문에 농가 스스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서귀포항에서 일반화물을 이용해서 선과되지 않는 감귤이 출하되어서 적발되었음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비상품이 출하가 된다면 맛있는 감귤을 생산하고도 감귤제값 받기가 상당히 어렵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감귤출하의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비상품감귤 적재차량에 대한 검문 검색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감귤의 제 값을 받기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감귤 맛이 좋기 때문에 비상품 감귤 유통 등으로 제값을 못받게 되면 제주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관계 기관.단체가 유기적인 협조하에 감귤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비상품 감귤 유통에 대해 상인과 농가의 쌍벌죄 적용, 감귤출하조절 협의회 수시 개최, 1일권으로 서울까지 운송 방안 강구, 비상품 감귤 유통에 대한 강력한 물리적 제재 등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강내윤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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