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만장굴 부근 최고온도 36.5도까지 치솟아

▲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이는 2008년 폭염특보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자료=기상청 제공>
제주를 비롯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 전역에 폭염특보를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도 연일 이어지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하는 등 전국이 가마솥 더위로 끓고 있다.

주요 지역별 최고기온(12시50분 기준)은 제주 32.1 서귀포 31.1 성산 33.8 한림 32.6 만장굴 36.5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번 전국 전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2008년 폭염특보가 시행된 이래 처음인 것으로 확인됐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고온으로 2일 이상 지속될 전망일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내일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광복절인 다음 주 월요일 이후부터 열대야가 사라지고 폭염도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 등은 자제해야 한다"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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