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 '제주지역 골프관광 지역경제파급효과 분석'결과 내놔

우리나라 골프관광객들은 제주의 골프환경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면서도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개별소비세 완전면제와 파격적 골프비용 인하를 통해 골프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 최영근 전문연구위원은 ‘제주지역 골프관광 지역경제파급효과분석’ 연구보고서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연간 제주지역 내 생산유발효과는 9783억7천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832억6천만 원, 취업유발효과 1만3459명으로 나타났다.

▲ 제주도를 찾은 골프관광객들은 제주 골프환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면서도,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제주

올해 2월 16일부터 5월 4일까지 제주를 찾은 골프관광객을 대상으로 526명을 조사한 결과 골프장 이용(선택)시 고려요인으로는 가격(32.3%), 코스관리 상태(22.9%), 코스설계(7.6%), 접근성(6.7%), 캐디 등 직원의 친절(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 체규기간 동안 1인당 총 지출비용은 72만7100원이다.

평균 체류기간은 2박3일(56.7%), 1박2일(31.9%), 4박5일(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골프장 1회 이용 시 지불비용은 10~15만원 미만(44.7%), 15~20만원 미만(23.9%), 10만원 미만(16.0%), 30만원 이상(6.1%), 25~30만원 미만(4.7%) 순이다.

제주지역 골프관광 전반적인 만족도는 만족(55.1%), 보통(30.4%), 불만족(14.4%)으로 나타났다.

불만족하는 이유는 골프비용이 비싸서, 편의시설 이용료 과다, 좋지 않은 날씨, 캐디의 전문성 결여 및 불친절, 좋지 않은 스코어 등의 순이다.

최영근 전문연구위원은 제주지역 골프관광 지역경제파급효과분석결과 “2017년까지 회원제 골프장 입장객에게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25%(5,280원)를 완전(100%) 면제받기 위한 제주지역 골프관광 지역경제파급효과분석 등 논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는 도내 골프관광객의 소비지출 규모가 834억2천3백만 원에 달하며 제주지역 내 생산유발효과는 9783억7천만 원, 제주를 제외한 타 지역으로의 효과는 4605억3천만원으로 총(전국) 1조4389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와 골프관광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 위원은 제주지역 골프관광(골프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맞춤형 골프관광의 수요를 충족하여 골프산업의 부가가치를 증진하고, 향후 「골프의 메카 제주」의 골프브랜드를 재창조하여 골프장 경영난 해소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도내 골프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따라 ▲개별소비세 면제 방안 강구 ▲가격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 개별소비세 완전 면제, 파격적인 골프비용 인하, 캐디 및 카트 선택제 확대 도입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현재 도내 회원제 골프장 이용객에게 부과하는 개별소비세(25%, 2017년까지 부과)를 완전 면제 받기 위한 논리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제주지역 골프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소비지출 규모)를 통해 지역경제파급효과분석을 주목적으로 하고, 부가적으로 제주지역 골프관광(골프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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