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동 야외갤러리 조성 2단계 사업 완료

문화예술마을 만들기 특성화 사업으로 도심속 야외갤러리 조성 2단계사업을 완료하여 관광객과 주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고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기준)는 말했다.

이번 2단계사업으로 조성된 야외갤러리는 도자벽화, 서귀포를 주제로 노래한 제주석으로 만든 시, 건물벽화 등 4개소에서 선보이고 있다.

특히 < 天行健 >은 "하늘의 운행은 강건하니 군자는 이로써 스스로 굳세어 쉬지 않는다"는 의미로서 원본은 소암기념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이번에 설치한 작품은 원본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흙을 소재로 한 조윤득 작가의 도자기 부조로 이채로움을 더해주어 흥미를 끌고있다고 했다.

한편 제주석을 소재로 서귀포 등을 주재로 한 시 " 밤구름"(박목월), "이중섭"(김춘수), "정박폭포 앞에서"(박재삼), "서귀포"(한기팔), "그리운 성산포"(이생진) 등이 도심속 허름 한 담장에 전시함으로써 명동로를 걷는 관광객들이나 주민 들이 잠시 발길을 멈추게 하는 등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중섭거주지 인근에 이중섭작품이 건물벽화로 새롭게 장식하였고 , 청사로 담벽에는 서귀포에서 생활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이왈종 화백 작품이 지난 6월 야외갤러리 조성 1단계사업으로 조성된 현중화 서예 및 이중섭 작품 야외벽화갤러리와 더불어 정방동 도심관내 곳곳에서 문화예술의 향기가 느낄수 있는 문화예술의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방동(동장 박성환)은 이번 야외갤러리 조성사업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음에 따라 2010년에는 다양한 작품소재를 선정, 관내 담장이나 자투리 공간을 대상으로 3단계 문화예술 야외갤러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의정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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