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대비 대비훈련은 조천읍 함덕리에서

▲ 제주시가 제주시 특성에 부합한 특별과제 선정을 추가, 22일 에서 25일까지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뉴스제주

제주시가 전시대응능력을 키우고, 대형 재난에 대비한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을지연습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은 제주시와 동부 및 서부소방서, 동부 및 서부 경찰서와 제주시교육지원청 등 총 7개 기관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한다. 

내용은 도상연습,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실제 훈련으로 나뉘며, 도상연습의 경우 가상사건 처리, 전시 직제편성과 기구창설 등 국가위기관리 업무 및 전시전환 절차 숙달 훈련이 있다.  

주요현안과제 토의는 ‘전사장사 및 전재민 종합처리대책’을 중심 토의과제로 선정, 7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중 토의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충무 계획과 위기관리매뉴얼을 보완하고 발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실제 훈련은 전시 및 자연재난대비 대비훈련이 조천읍 함덕리에서 실시, 24일 제 402차 민방위의 날과 연계해 차량 통제, 대피소 찾기, 비상차로 확보 훈련 등 민방공 대피 훈련을 비롯해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각 읍면동별로 인명구조 화재대비, 청사방호 등 지역별 특화된 읍면동장 주관 교육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번 을지연습을 기존 훈련과 연계한 최근 지역사회 이슈 및 시 특성에 부합한 특별과제 선정 훈련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훈련에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 시 관광객 처리대책’ ’돼지 열병 등 가축전염병 종합처리대책’ 과제를 추가로 선정해 토의하고 연습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시대응능력은 물론, 각종 재난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해 시민이 훈련 실효성을 체감할 수 있는 훈련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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