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가 고령 해녀를 위해 안전사고 예방 및 소득보전을 위한 '할망바당'을 6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뉴스제주

제주도가 해녀 고령화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득 보전을 위해 '할망바당' 조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할망바당은 체력이 약한 할머니 해녀를 위해 얕은 수심에 패조류 투석, 해조류 이식, 수산종묘방류 세가지를 입체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실효성 할망바당을 가꾸기 위해 해당 TF팀을 운영하고 6개소(대평, 신흥, 사계, 신산, 신창)에 대한 실태 조사를 통한 보수 보강하며 내년 말까지 15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적지조사 등을 통해 새로운 할망바당을 조성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TF팀과 지난 17일 논의했다고 전했다. 

제주도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인 해녀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 "해녀 고령화 위기를 극복하고 안전하게 조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제주도는 지난 8월 초 '해녀 물질 조업중 안전조업대책'을 수립해 4377명 해녀의 안전사고 예방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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