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 시설 이용아동 대상 자립교육 실시

▲ 제주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은 지난 20일 보호종결예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립교육을 실시했다. ⓒ뉴스제주

제주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기관장 김순실)은 지난 20일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다가 내년에 보호종결 예정되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자립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주한라대학교 사회복지과 강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시설 고교생 3학년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온라인 교육학습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자립? 리얼(Real) 톡(talk)톡(talk)'이 진행됐다.

이 시간엔 실제 자립했던 이들로 구성된 '바람개비 서포터즈' 소속의 두 명 선배들이 나서 자립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을 이겨내고 자립하기까지의 생생한 경험을 전해줬다.

학생들은 아동자립지원단에서 지원해주는 주거비나 교육비, 디딤씨앗통장, 국가근로장학금과 관련된 정보, 퇴소 후 자립정착금 등 실질적으로 생활에 밑바탕이 되는 질문들을 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갔다.

한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은 LG 디스플레이로부터 스마트기기(LG-G패드2)를 지원받아 이번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개별 지급하기도 했다.

또한 아동자립지원단은 성인이 되는 시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립 준비에 필요한 주거와 경제, 사회적 기술 교육이 담긴 모바일 웹을 만들었으며, 이를 이용한 온라인 교육을 오는 11월 2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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