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원서 접수 25일 시작...서울에서도 접수 가능

올해 11월 17일 실시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내일(25일)부터 시작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는 25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 및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타시도 졸업생 등은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원서접수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접수일정 및 장소, 준비물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제주지역 출신이면서 수도권 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오는 9월 7일부터 9월 9일까지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도교육청 직원을 파견해 현지에서 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는 수도권 지역 원서접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제기해 온 원서접수 편의 제공 민원사항을 도교육청이 수렴한 것이다.

수도권 지역 현지 접수는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로, 2007년부터 실시한 이후 올해까지 10년째 이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도내 수험생은 모두 7327명이다.

재학생 6199명, 졸업생 1011명,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117명을 접수했으며, 졸업생 중 125명은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