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시민들의 여권발급 수요가 지난해 대비 약 45% 증가하는 등 여권발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3년 5181건, 2014년 5501건, 2015년 7042건, 2016년 올해 현재까지 6093건의 여권을 발급했다. 한달 평균 806여건의 신청을 보인 셈.

전년 대비 2014년 6.1%, 2015년 34.6%, 올해는 작년 동기 대비 약 45%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권발급 증가는 곧 해외여행의 증가를 나타낸다.

특히 올해 추석 명절은 5일 연휴로 직장인의 경우 월, 화요일에 연차를 낸다면 최장 9일까지 휴가를 얻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여권 발급 목적은 10건 중 8건이 관광목적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업무출장과 어학연수 등도 소수 있다. 여행국가별로는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권 발급 건수 증가에 대해서는 해외 관광 비용이 국내 관광 비용보다 많이 들지 않는데다 학생들의 방학 시즌을 맞아 해외 여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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