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ICC JEJU) 내 ICC JEJU 갤러리가 2016년 두 번째 작품전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조형예술가인 유종욱 작가로, ‘말’에 대한 애정으로 오랜 시간 말을 모티브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제주마,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8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다양한 작품을 ICC JEJU 갤러리에 전시한다.

유종욱 작가는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말’을 주제로 특유의 자유와 생명력을 표현한다.

▲ 1. 토마, 세계를 품다 - 세라믹 - 2016년 작- 111X71ⓒ뉴스제주

▲ 2. Wind of jeju - Drawing on Aluminum - 2015년 작 - 190X110ⓒ뉴스제주

▲ 3. Horse Tree - Ceramic - 111×71- 2016년 작ⓒ뉴스제주

‘말’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이미지에 자신의 바람을 포함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극대화시키고 있는데, 특히 제주도 조랑말인 ‘제주마’가 작가의 작품 활동 대상이다. ‘제주마’는 유하다. 그리고 강한 제주 바람을 등지고 제주의 바다와 돌길을 달리며 살아가기에 생존력과 저항력이 강하다. 작가는 ‘제주마’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작가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제주마’가 가진 강하면서도 유한 이미지와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유종욱 작가의 개인전 ‘제주마, 세계를 품다’는 작가의 자유롭고도 격렬한 작품 내면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제주의 것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마’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ICC JEJU 갤러리를 찾는 도민과 관광객, 행사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주는 선물이 될 것이다.
 

▲ 4. Red Wind - Drawing on Aluminum - 95×110 - 2016년 작ⓒ뉴스제주

▲ 5. 그 바람은 - Paper collage - 194×130 - 2015년 작ⓒ뉴스제주
한편, ICC JEJU 갤러리는 지난 5월 한달 간 공고를 통하여 전시 작가를 모집하였으며, 이를 통해 고윤정, 유종욱, 정준욱(가나다, 전시 순) 등 총3명의 작가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작가들은 각 작가 당 2개월씩 ICC JEJU 갤러리에서 작품전시의 기회를 갖으며, 이번 전시는 6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되었던 고윤정 작가의 ‘나를 찾아가는 여행’에 이은 두 번째 전시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