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서귀포 야해 페스티벌’ ⓒ뉴스제주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시 표선 해비치해변에서 열린 ‘2016 서귀포 야해 페스티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의 주요 상징지표라고 할 수 있는 ‘재방문 의향’을 보면 반드시 방문하겠다는 27%, 방문하겠다는 67%로 94%에 이르는 대다수 방문객들이 이 페스티벌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페스티벌 참여동기’는 공연을 즐기기 위해(33%), 인근관광을 겸해서(28%), 여가목적(12%) 등으로 ‘동반자’는 가족·친척(61%), 친구·연인(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먹거리의 다양성’에서는 만족(13%), 약간만족(20%), 보통(56%), 약간 불만족(8%), 불만족(4%)로 상대적으로 개선과제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행사기간중 방문객 100명을 대상으로 1대1 심층면접방식으로 페스티벌 참여 동기, 동반자, 방문횟수, 정보원천, 행사운영 등 14개의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서귀포시는 24일 ‘ 2016 야해 페스티벌 평가회’를 열고 관광진흥과, 공보실, 표선면, 표선리 마을회, 행사주관사인 (사)제주영상문화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결과 및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홍승선 표선리장은 "설문결과 만족도가 높게 나오는 원인은 지역주민이나 공무원을 동원하는 전시성이 아닌 행사를 순수 즐기기 위해 찾는 충성도 높은 관람객이 그 바탕에 있는 것 같다"며 "주민들도 만족하는 만큼 앞으로 표선 해비치해변 햐얀 모래 축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방안을 찾아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제주영상문화연구원 김성현 이사는 "출연진 섭외와 사전홍보를 위해서는 행사일정의 조기결정이 매우 중요하며, 먹거리 부분은 주변상가와 겹치지 않게 마을주도로 운영을 시도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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