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크루즈포럼서 해양관광활성화 세미나 개최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25일 한국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제주관광학회, 관광경영학회, 해양관광학회, 제주항공여행문화연구소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국제세미나는 해양관광 뿐만이 아니라 관광산업 전체와 연계하는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해 본 자리다.

세미나는 고충석 제주국제대학교 총장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고 총장은 '21세기 한국, 왜 해양관광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어진 4개의 각 세션에선 다양한 주제로 해양관광에 대한 논제들을 풀어 나갔다.

1세션에선 '제주지역 해양관광'에 대해 제주관광학회에서 발표했다. 김기윤 제주관광대학교 교수와 김화경 제주국제대교수가 각각 '제주도내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방안'과 ''제주지역 MICE산업 질적 성장 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오상훈 제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홍성화 제주대 교수, 신왕근 제주관광대 교수, 김덕희 제주국제대 교수, 우기남 제주관광학회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2세션에서는 '한국 크루즈관광 활성화'라는 대주제로, 관광경영학회에서 발표가 있었다. 팬스타크루즈라인 유다종 부장이 '한국 크루즈관광 발전 요인 연구'를, 원광보건대학교 소국섭 외래교수가 '전라북도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자로 나섰다.

이 외에도 3세션에선 '크루즈관광과 산업'을 주제로, 4세션에선 '크루즈관광과 항공'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여러 전문가들이 나서 발표를 진행하고 각 주제별로 토론이 진행됐다.

크루즈포럼 관계자는 "한국 해양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공유하며 산관연의 협력에 힘쓰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양관광의 활성화에 집중했었다면, 이제는 해양관광을 둘러싼 연관산업 및 인프라에 대한 부분까지 고민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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